
토트넘 홋스퍼의 2018년 과제는 해리 케인 잔류다. 레알 마드리드의 케인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케인은 2017년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경신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다. 2017년에 국한하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은 셈이다.
2018년 출발도 좋다. 웨스트햄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선 침묵했지만 AFC 윔블던과의 FA컵 3라운드에선 멀티골로 날아올랐다. 현재 누가 뭐래도 토트넘 최고 핵심은 케인이다.
맹활약은 레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알은 케인 영입으로 새로운 갈락티코 신호탄을 터트리려 한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세대로 케인을 낙점한 셈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유력한 대체자로 케인과 마우로 이카르디 등을 거론했다.
물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최소 이적료 3억 파운드(약 4,348억원)를 책정해 레알의 영입 러시를 철벽 방어했다. 케인이 빠지면 토트넘 전력의 반이 손실되기에 당연한 결과다.
토트넘이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한들, 케인의 마음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 필리페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처럼, 선수의 마음이 흔들리면 1~2년 내로 팀을 떠나기 마련이다. 레비 회장 입장에선 케인 붙잡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걸림돌은 빡빡한 주급 체계다. 현 토트넘은 주급 상한선을 대략 10만 파운드(약 1억 4,493만원)로 책정했다.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임에도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5,945만원)를 수령하는 이유다.
레알이 천문학적인 주급을 제시한다면 케인의 마음도 흔들릴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발표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를 보면 케인은 35위다. 케인의 주급 11만 파운드는 은골로 캉테, 애런 램지, 애슐리 영과 동일한 수준이다.
예상컨대 케인이 레알로 떠나면 주급 35만 파운드(약 4억9000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현지 언론이 베일과 케인의 스왑딜을 보도한 만큼, 레알이 책정한 케인 몸값은 베일과 동일할 공산이 크다. 35만 파운드는 가레스 베일의 주급이다.
이에 레비 회장은 큰 결심을 했다. 빡빡한 주급 체계를 무너트리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8,974만원)에 7년 계약을 제안했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6위로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데 헤아와 같다.
뉴 화이트 하트 레인 건설 등과 맞물린 만큼, 재계약 가능성은 높다. 재계약이 체결되면 레알은 3억 파운드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도 “이곳에 남아 승리와 우승 모두 했으면 좋겠다. 물론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지 않나”라며 레알 이적설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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